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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코리아 2020 - 2020년 트렌드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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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코리아 2020  -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의 2020 전망│김난도, 전미영, 최지혜, 이향은, 이준영 저 외 4명│미래의창│2019년 10월 24일

2019년 10월 24일, 서울대 소비자학과 김난도 교수의 소개와 함께 '트렌드 코리아 2020'이 출간되었습니다.

트렌드 코리아 2018때부터 접했었던 트렌드 코리아 시리즈는 디자인과 마케팅과 밀접한 저로서는

연말의 꼭 찾아보는 시리즈가 되었습니다.

 

내년의 트렌드의 중요한 축으로 '성장, 양면성, 세분화'를,

주요 키워드로는 '멀티페르소나, 라스트핏이코노미, 페어플레이어, 스트리밍라이프, 초개인화기술, 팬슈머, 특화생존, 오팔세대, 편리미엄, 업글인간'으로 선정하였습니다.

 

트렌드코리아에서 제시한 2020년을 이끌 10가지 키워드를 하나씩 살펴보면

 

멀티 페르소나 ME AND MYSELVES

'멀티 페르소나'는 상황에 따라 가면을 바꿔쓰듯 전환이 빠른 현대인들의 다중 정체성을 뜻한다.

소설미디어(SNS)에서도 1인당 3~4개의 계정을 갖고 각기 다른 정체성을 보이는 현대인의 습성에 주목했다.

모르는 사람끼리 함께 모여 달리기만 하고 헤어지는 '러닝 크루'처럼

느슨한 유대를 선호하는 젊은이들의 성향도 다중 정체성에서 찾을 수 있다.

 

라스트핏 이코노미 IMMEDIATE SASTISFACTION : THE 'LAST FIR ECONOMY'

소비자가 얻는 최종적인 만족을 최적화한다는 뜻의 '라스트핏 이코노미'는 온라인과

비대면 사업이 늘어나면서 소비자와의 마지막 접점까지 고려해야 한다는 의미가 담겼다.

김 교수는 "물건을 받을 때 뿐만 아니라 소비자가 이동할 때의 라스트핏도 중요해졌다'

"최근 슬리퍼를 신고 갈 수 있는 곳이라는 뜻의 '슬세권'이라는 말이 나올만큼,

소비자들은 가까운 거리 내에서 필요한 것들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상황을 선호한다.

 

페어 플레이어 GOODNESS AND FAIRNESS

공평하고 올바른 것에 대한 추구가 강해진다.

직장에서는 아무리 막내라도 자신의 기여는 합당하게 인정받아야 한다.

구매를 할 때도 상품 자체뿐만 아니라 그 브랜드의 올바른 '선한 영향력'을 중시한다.

개인성이 화두인 사회에서 자란 젊은 세대는 다양한 매체와 소비를 통해 공평성, 선함, 효능감에 대한 열망을 표현한다.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공정을 추구하는 세대가 일어서도 있다.

 

스트리밍 라이프 HERE AND NOW : THE 'STREAMING LIFE'

'스트리밍 라이프'는 소유보다 경험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를 강조한 말이다.

음악 파일 등을 내려받지 않고 네트워크를 통해 물흐르듯 재생하는 기술인 스트리밍처럼,

점차 집과 가구, 차 등을 소유하지 않고 향유하거나 경험하는 소비를 추구한다는 의미다.

김 교수는 "욕망은 많지만 충족할 자원이 부족한 젊은이들은 점차 다양한 종류의 물건을

빌려쓰면서 새로운 경험을 추구하고 있다"고 했다.

 

초개인화 기술 TECHNOLOGY OF HYPER-PERNONALIZATION

나에게, 그것도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맞춰달라.

실시간으로 소비자의 상황과 맥락을 파악하고 이해하여 고객의 니즈를 예측해

서비스와 상품을 제공하는 기술을 초개인화 기술이라고 한다.

초개인화 기술은 개개인의 개별 상황까지 세분화해 적절한 순간에 그가 가장 원하는 경험을 할 수 있게 한다.

소비자가 원하는 것을 패턴을 통해 미리 파악해 선제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단계에 이르고 있는 것이다.

 

팬슈머 YOU'RE WITH US

'팬슈머'는 직접 투자와 제조 과정에 참여해 상품과

브랜드를 키워내는 소비자를 가리킨다.

'내가 키웠다'는 뿌듯함에 적극적으로 구매하는 동시에

간섭과 견제도 하는 신종 소비자를 일컫는 말이다.

소비자가 생산 과정에 관여해 경험과 즐겅무을 느끼도록 유도하는 생산자가 중요해 질 전망이다.

 

특화생존 MAKE OR BREAK, SPECIALIZE OR DIE

선택된 소수에게 확실한 만족을 제공하라! 특화해야 살아남는다.

누구에게나 보편적으로 괜찮은 것보다, 선택된 소수의 확실한 만족이 더 중요해졌다.

온라인 유통의 발달로 롱테일 경제가 활성화하고 과당 경쟁으로 제품 간의 차별점을 찾기 어려워진 가운데,

소비자의 니즈가 극도로 개인화하면서 표준화된 대중(MASS) 시장적 접근으로는

소비자의 선택을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특화는 차별화의 포인트 정도가 아니라 생존의 조건이 되고 있다.

 

오팔세대 IRIDESCENT OPAL : THE NEW 5060 GENERATION

대표적 베이비부버 세대인 '58년생'을 아우르는 5060세대가 새로운 소비층으로 부각되고 있다.

은퇴 시기에 있는 신중년 소비자들은 새로운 일자리에 도전하고

여가 생활도 활발히 즐기면서 젊게 소비한다는 것이다.

유튜브 등 인터넷을 자유롭게 사용하는 신중년들이 사회의 주축으로 등장하면서

정체된 시장에 활력을 넣어줄 것이라는 예측이다.

 

편리미엄 CONVENIENCE AS A PREMIUM

편리한 것이 프리미엄한 것이다.

구매의 기준이 가성비에서 프리미엄으로 이행하고 있는 가운데,

하고 싶은 일은 많고 시간은 부족한 현대인의 노력과 시간을 아껴주는 것이 새로운 프리미엄의 기준이 되고 있다.

이 수요와 공급을 연결하는 앱경제가 발달하면서, 편리미엄은 갈수록 필연적인 트렌드가 되고 있다.

 

업글인간 ELEVATE YOURSELF

업글인간은 자신을 업그레이드하고 어제보다 나은 나를 지향하는 젊은이를 뜻한다.

김 교수는 "요즘 많은 청년들은 타인과의 경쟁에서 이기고자 스펙을 쌓기 보다는

어제보다 발전한 나를 만드는 데 방점을 찍고 있다"며 "평생 직장 개념이 무너지고

주52시간제까지 도입되면서 삶의 질적 변화를 원하는 젊은이들이 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트렌드 코리아 2020에서 나온 2020년의 10가지 트렌드에 대해서 정리해 보았는데요

트렌드를 선두할 당신이라면, 이 책에 주목해보는 것은 어떠신가요?

이만 을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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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슈머, #특화생존, #오팔세대, #편리미엄, #업글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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